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한샘 김유진, 신년사에서 "수익성 담보되지 않는 매출 지속가능성 없다"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4-01-02 15:39: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샘 김유진, 신년사에서 "수익성 담보되지 않는 매출 지속가능성 없다"
▲ 김유진 한샘 대표집행임원이 2023년 12월29일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샘>
[비즈니스포스트] 김유진 한샘 대표집행임원이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을 모두 높이겠다는 뜻을 보였다.

2일 한샘에 따르면 김 대표는 2023년 12월29일 타운홀미팅을 열고 2024년 사업 계획을 모든 직원과 공유하며 “2024년에는 핵심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며 “높은 할인율, 과도한 마케팅 등 일시적으로 매출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많지만 수익성이 담보되지 않는 매출은 지속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국내 주택 매매 거래량이 정체된 탓에 홈인테리어 업계 역시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이지만 원가율 개선과 핵심 상품의 경쟁력 강화로 안정적 흑자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홈퍼니싱 분야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의 연계성을 높이고 각 채널의 고객 접점도 확대한다. 고객이 온오프라인을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구매를 진행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 ‘한샘몰’과 오프라인 매장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외부 플랫폼 입점이나 오프라인 매장도 확대하기로 했다.

리하우스 분야에서는 부엌과 바스, 수납 등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상품의 시장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프리미엄 라인업 출시 등 상품군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연간 마케팅 계획을 수립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로 했다.

김 대표는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갈 한샘의 2024년을 생각하면 기대가 크다”며 “외부 환경에 개의치 않고 합심하여 한샘의 저력을 보여주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임직원 여러분들도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2일 밝힌 신년사에서도 김 대표는 “한샘은 회사 설립 이후 수십년간 반복된 부동산 시장의 성장과 침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며 “2024년 부동산 전망은 긍정적인 예측과 부정적인 예측이 혼재돼 있어 시장이 회복될 것이라고 낙관할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외부 환경을 극복하고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실현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