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강신숙 Sh수협은행 은행장이 도약하는 새로운 한 해를 다짐했다.
강 행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수협은행은 이제 바다를 넘어 대양으로 향한다”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원대한 포부로 새롭고 위대한 수협은행을 만들도록 임직원 모두가 함께하자”고 말했다.
▲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신년사에서 바다 넘어 대양으로 향하자고 강조했다. |
승풍파랑은 바람을 타고 파도를 헤쳐 나간다는 것으로 원대한 뜻이 있음을 의미한다.
강 행장은 2023년을 만족스럽게 보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내외 경기 침체와 공적자금 상환, 고금리 환경 등 쉽지 않은 한 해였지만 임직원이 힘을 합쳐 이겨냈다”며 “창립 이래 최대 실적과 글로벌 신용등급 상향, 2023 대한민국 금융대상 은행대상 수상을 한 보람찬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2024년에는 기회와 위험이 공존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행장은 “내년은 불투명한 국내외 경기 상황과 자산 부실화 위험, 은행의 사회적 책임 확대 등으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며 “다만 사업다각화와 리스크관리 선진화 등 도약의 발판이 될 기회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경영 키워드로는 △역량 강화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건전한 자산 성장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 △디지털 경쟁력 강화 △변화와 혁신 등 5개가 제시됐다.
강 행장은 “기회 속에서도 숨겨진 위기를 찾아 경계해야 한다”며 “내실을 다지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