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국항공우주산업, 방사청과 1조4천억 규모 소형무장헬기 2차 양산계약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3-12-27 15:35: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방위사업청과 대규모 소형무장헬기(LAH) 양산계약을 맺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7일 방위사업청과 약 1조4천억 원 규모 육군 소형무장헬기 2차 양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 방사청과 1조4천억 규모 소형무장헬기 2차 양산계약
▲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소형무장헬기가 급강하사격비해을 하는 모습. <한국항공우주산업>

이번 계약은 소형무장헬기와 기술교범, 후속기술지원 등 통합체계지원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계약기간은 약 60개월이다. 

이번 2차 물량은 최초 양산 물량 공급뒤 연속적으로 2025년 4분기부터 납품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지난해 말 소형무장헬기 최초 양산계약을 방위사업청과 맺고 양산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2024년 말 초도 납품을 목표로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소형무장헬기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2번째 국산 헬기다. 앞으로 육군의 항공타격작전(대기갑 전투) 및 공중강습업호 등의 임무를 맡게 되며 노후화된 500MD 토우와 AH-1S 코브라 헬기를 대체한다.

소형무장헬기에는 스마트다기능시현기(SMFD)  및 통합전자지도컴퓨터(IDMC) 등 첨단 항공전자장비를 포함해 20mm 터렛형 기관총과 공대지 미사일, 무유도로켓 등의 무장을 탑재한다.

또한 고성능 표적획득지시장치(TADS)와 통합헬멧시현장치(HMD)가 무장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동돼 조종사의 임무수행능력이 대폭 향상됐으며 레이더경보수신기(RWR)과 미사일경보수신기(MWR) 등 첨단 방어시스템이 장착돼 조종사의 생존능력도 높인다.

한국항공우주산업 관계자는 “최초 양산에 이어 2차 양산계약까지 체결됨에 따라 군 전력강화와 함께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안정적 매출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납기를 준수해 전력화 일정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IBK투자 "한미약품 회복 구간에 진입, 주요 R&D 이벤트 대기 중"
DS투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할 뒤에도 실적 든든, 올해 영업이익 2조 상회"
[10·15대책] 국세청장 임광현 "한강벨트 검증 대폭 강화, 고가 아파트 증여 150..
DS투자 "내년은 한미약품 성장의 해, 영업이익률 16%로 최고 수준 전망"
[현장]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ETF 고성장 자신, "빈틈 공략해 차별화한 것이 성공전략"
[10·15대책] 국토장관 김윤덕 "주택시장 불안 조기 차단할 것, 수급 안정화에 최선"
[현장] 아마존웹서비스 AI 에이전트 소개, "AI가 산업 전반 바꾸는 전환점"
[10·15대책] 정부 부동산 '가격 띄우기' 근절 강화, 수도권 135만 호 공급 후..
[10·15대책] 구윤철 부동산 세제 개편 가능성 내놔, "특정지역 쏠림 완화 위한 합..
비트코인 7만 달러대로 조정 가능성, "가격 지지선 붕괴되면 하락세 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