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MBK파트너스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 무산, 참여 주주 지분 8.8%에 그쳐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3-12-26 18:31: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조현식 고문과 손잡고 진행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가 무산됐다. 

MBK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SPC) 벤튜라는 26일 공개매수결과보고서 공시를 내고 이번 공개매수에 838만8317주(지분율 8.83%)가 응모했다고 밝혔다.
 
MBK파트너스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 무산, 참여 주주 지분 8.8%에 그쳐
▲ MBK파트너스가 진행한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에 지분 8.83%에 해당하는 838만8317주가 응모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5일부터 25일까지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고문, 차녀 조희원씨 등과 손잡고 한국앤컴퍼니 발행주식총수의 20.35∼27.32%를 목표로 적대적 M&A(인수합병)를 위한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하지만 조 명예회장이 주식을 사들이는 등 조현범 회장 측 우호지분이 결집하면서 최소 목표 지분 확보에 실패했다. MBK파트너스는 공개매수를 시작하며 응모 주식 수가 20.35% 미만일 경우 전량 매수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MBK파트너스는 15일 조현범 회장의 우호 세력인 조 명예회장의 지분 매입과 관련해 시세조종 및 주식 대량 보유 보고 의무를 위반했다며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했다.  

이날 한국앤컴퍼니도 입장문을 통해 "이번 공개매수 사안에 대한 주주분들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앞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 발표 이전에 벌어진 선행매매 의혹과 관련해 금융당국에 정식으로 조사를 요청하겠다고 전했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