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성신양회, 시멘트 수요증가로 하반기 실적 늘 듯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9-09 11:22: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성신양회가 주택시장의 호황으로 시멘트 수요가 늘어난 덕에 하반기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정다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9일 “주택 분양경기의 호황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시멘트 수요의 증가세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성신양회의 하반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신양회, 시멘트 수요증가로 하반기 실적 늘 듯  
▲ 김태현 성신양회 사장.
2015년 아파트 분양물량은 2014년보다 55.8% 급증한 51만6천 호로 집계된다. 아파트 공사의 경우 시멘트가 투입되는 시기가 아파트 착공 후 3개월부터 18개월까지 지속되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시멘트 수요가 호조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정 연구원은 3분기와 4분기에 시멘트 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5%, 7,4%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시멘트업계는 주택시장의 호황 덕을 당분간 더 볼 것으로 관측된다.

건설사별 공급계획을 고려하면 올해 아파트 분양물량은 모두 47만2천 호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공급이 4만4천 호 줄어든 것이지만 2014년 이전 5년 동안 평균 공급량(26만2천 호)보다 80% 많은 규모다.

정 연구원은 신규 분양시장 추이를 감안할 때 국내 시멘트 출하량은 올해 5468만 톤, 2017년 5326만 톤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성신양회는 3분기 매출 1830억 원, 영업이익 163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 영업이익은 49.9% 증가하는 것이다.

4분기 매출 2060억 원, 영업이익 18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9.6% 늘어나는 것이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하나투어 실적 부진 이어져, 중국만 고성장하는 중"
"엔비디아 중국에 신형 인공지능 반도체 출시 임박", H20보다 성능 크게 낮춰
하나증권 "에이피알 보여줄 전략이 많다, 해외 확장 및 압도적 성장"
IBK투자 "카카오 조용한 1분기, 그러나 하반기는 다르다"
과기정통부 유상임 "SK텔레콤 위약금 면제 여부, 6월 조사 결과 뒤 판단"
IBK투자 "넷마블 신작 러시와 수익성 개선으로 다음 스테이지 입성"
IBK투자 "BGF리테일 영업이익 내려앉았다, 중대형 출점 전략은 합리적"
한국타이어 1분기 매출 두 배 넘게 뛰며 4.9조, 영업이익은 11% 감소
네이버 'AI 전략' 통했다, 이해진 복귀 첫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썼다
[여론조사꽃] 이재명 한덕수에도 과반, 이재명 51% 한덕수 28% 이준석 5%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