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비트코인 5800만 원대 공방, 비트멕스 설립자 '현물ETF 성공' 우려 전해져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3-12-26 09:02: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5800만 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인 비트멕스(BitMEX)의 공동설립자가 비트코인 현물ETF(상장지수펀드)가 상장되면 비트코인 시장에 오히려 타격이 있을 거라는 전망을 내놨다.
 
비트코인 5800만 원대 공방, 비트멕스 설립자 '현물ETF 성공' 우려 전해져
▲ 비트코인 현물ETF가 오히려 비트코인 시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24일 오전 8시46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22% 내린 581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08% 내린 32만9천 원에, 테더는 1USDT(테더 단위)당 1.26% 하락한 1332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비앤비(-0.45%), 유에스디코인(-1.26%), 아발란체(-0.54%)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반면 솔라나(5.58%), 리플(3.62%), 에이다(3.61%), 도지코인(1.61%)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아서 헤이스(Arthur Hayes) 비트멕스 공동설립자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비트코인 현물ETF가 지나치게 성공해버리면 비트코인 시장이 완전히 파괴될 수 있다”고 적었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ETF가 모든 가상자산을 빨아들일 것”이라며 “최악의 경우를 가정하면 현재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모든 비트코인이 흡수돼 비트코인의 거래 자체가 사라진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리되면 채굴업자들이 비트코인 채굴 기계에 들이는 에너지료를 지불할 수 없게 돼 채굴을 멈추게 된다”며 “채굴업자들이 사라짐에 따라 비트코인 자체가 사라질 것”이라 말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실적발표 앞두고 증권사 낙관론 퍼져, "중국 수출규제 타격 만회"
비트코인 시세 12만2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가격 조정이 투자자 수요 자극"
[K금융 신흥국을 가다 프롤로그①] '제국의 추억' 좇는 세 나라, 캄보디아 인도 우즈..
더블유게임즈 밸류업지수에 새로 편입, "앞으로도 기업가치 끌어올릴 것"
애플 '아이폰 미국 생산' 결국 현실화 가능성, "가격 1500달러로 상승" 전망도
'석탄산업 부양' 천명한 트럼프 정부, 전력 공급 과잉에도 발전소 수명 연장 명령
모간스탠리 쿠팡 목표주가 상향하고 최선호주로 꼽아, "달러화 약세 수혜"
코오롱글로벌, 1476억 규모 서울 번동8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엔비디아 '블랙웰' 서버 공급차질 해소, AI 반도체 글로벌 수요 대응 청신호
코스맥스, 에스에이치랩과 박테리오파지 기반 기술 공동개발 계약 체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