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11월 유럽 자동차 합산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6.4% 증가했다.
20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11월 현대차와 기아는 유럽(유럽연합+유럽자유무역연합+영국)에서 모두 8만9076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11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6.4% 늘었다.
▲ 현대차와 기아가 11월 유럽에서 자동차 합산 판매량을 전년 동기보다 6.4% 늘렸다. |
세부적으로 현대차는 4만5238대, 기아는 4만3838대를 팔아 전년 동월보다 현대차는 5.8%, 기아는 7.1% 증가했다.
현대차그룹의 11월 유럽 판매량 기준 점유율은 8.3%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유럽 점유율 순위는 전달 이어 4위를 유지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1~11월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도 102만9632대를 판매해 8.7% 점유율로 르노그룹(113만653대)에 이은 4위를 차지했다.
폭스바겐그룹이 11월 유럽에서 27만7910대를 판매해 점유율 25.8%로 판매 1위에 올랐다. 2위 스텔란티스가 16만499대(14.9%)로 뒤를 이었다. 3위에는 르노그룹(10만2312대, 9.5%), 5위에는 BMW그룹(8만6587대, 8.0%)이 각각 올랐다.
11월 유럽 전체 자동차시장 규모는 107만5756대로 1년 전보다 6.0% 증가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