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모바일용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내년 1분기 최대 23% 상승 전망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3-12-20 11:12: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모바일용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2024년 1분기 최대 23%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현지시각 19일 “2024년 1분기 모바일 D램 및 낸드플래시(내장형멀티미디어카드/초고속플래시메모리) 가격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며 증가율은 18~23%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바일용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내년 1분기 최대 23% 상승 전망
▲  SK하이닉스 모바일용 D램 24GB LPDDR5X. < SK하이닉스 >

모바일용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은 올해 4분기에도 각각 18~23%, 10~15%씩 상승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처럼 모바일용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오르는 것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안정적인 생산 계획 덕분이다.

중국 스마트폰 기업들은 스마트폰 수요 증가에 대비해 반도체 구매량을 대폭 늘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스마트폰 시장은 반도체 경기의 초기 지표로도 활용되는데 2024년에는 스마트폰 수요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업체들부터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반면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생산량 확대를 천천히 진행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수요-공급 격차는 더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결국 모바일용 메모리반도체 가격의 가장 큰 상승 요인이 되는 것이다.

트렌드포스는 “전체적으로 2024년이 시작되면 메모리 가격이 다른 부품보다 많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반도체 고객들의 패닉 구매가 진행된다면 가격 상승 폭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나병현 기자

인기기사

미국 전기차 관세 인상에 중국 무역보복 리스크 재등장, 희토류 공급망 불안 김용원 기자
TSMC 파운드리 기술 전략 경쟁사와 차별화, 삼성전자 인텔에 추격 기회 되나 김용원 기자
LG엔솔-GM ‘볼트’ 전기차 리콜 원고측과 합의, 1인당 최대 1400달러 보상 이근호 기자
HLB 리보세라닙 미 FDA 품목허가 불발, 진양곤 "간암신약 관련 문제는 아냐" 장은파 기자
'하이브리드차 사볼까', 국내 연비 '톱10' HEV 가격과 한 달 연료비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진양곤 HLB 간암 신약 여전한 자신감, "FDA 보완 요청은 해결 가능한 문제" 장은파 기자
SK에코플랜트 1분기 매출 2조로 40% 증가, 영업이익 566억으로 18% 늘어 김홍준 기자
GS건설 자이 리뉴얼로 여의도·압구정 노리나, 허윤홍 수주 경쟁력 확보 고심 장상유 기자
[분양진단] 포스코이앤씨 올해 분양목표 달성 속도, 전주 에코시티 더샵 4차 흥행 기대 장상유 기자
김정수가 만든 ‘불닭볶음면’ 파죽지세, 삼양식품 성장 놀라기는 아직 이르다 남희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