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상승, 달러 가치 하락에 홍해 위기로 물류대란 우려 이어져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3-12-20 08:42: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올랐다.

19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4년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53%(1.12달러) 상승한 배럴당 73.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 달러 가치 하락에 홍해 위기로 물류대란 우려 이어져
▲ 홍해 위기로 물류대란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올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치몬드에 위치한 쉐브론 소유 정제소.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4년 3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61%(1.26달러) 높아진 배럴당 79.3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달러 하락과 홍해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된 것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 등에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말했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Houthi)는 14일(현지시각) 이스라엘과 연관된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선언하고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하고 있다.

선언과는 달리 이스라엘과 무관한 선박도 포함돼 핵심 국제 교역로에 속하는 홍해 무역이 위협받고 있다.

홍해는 수에즈 은하와 바브엘만데브 해협으로 이어지는 해상 수송로로 전 세계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 가운데 30%, 상품 무역량 가운데 12%를 차지한다.

미국은 예멘 반군의 활동을 막기 위해 19일(현지시각) 미 해군을 중심으로 한 태스크포스 결성을 선언했다.

이번 태스크포스에는 영국, 캐나다, 바레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세이셸군도, 스페인이 참여해 홍해를 순찰하며 반군 활동을 감시한다.

19일(현지시각)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38% 하락한 102.147을 기록했다.

통상적으로 달러 가치는 유가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인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