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11월 국내 외화예금 74억6천만 달러 늘어, 수출과 투자예탁금 증가 영향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12-19 17:24: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11월 국내 외화예금이 74억6천만 달러 늘어나면서 2개월 연속으로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3년 11월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11월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1017억6천만 달러로 10월 대비 74억6천만 달러 증가했다.
 
11월 국내 외화예금 74억6천만 달러 늘어, 수출과 투자예탁금 증가 영향
▲ 11월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이 1017억6천만 달러로 10월 대비 74억6천만 달러 증가했다고 19일 한국은행이 밝혔다. <연합뉴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에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올해 들어 4월까지 감소세를 보이다가 5월부터 반등해 7월까지 증가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8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10월부터 2개월 연속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통화별로 보면 미국 달러화 예금은 10월보다 59억5천만 달러 늘어난 838억3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엔화 예금도 13억1천만 달러 증가한 99억2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유로화 예금은 10월과 비교해 1억8천만 달러 증가한 55억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 예금도 2천만 달러 늘어난 11억6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달러화 예금은 기업의 수출이 증가하고 증권사의 투자예탁금이 늘어나면서 상당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화 예금은 증권사 투자자예탁금 및 개인 예금 증가, 유로화 예금은 유로화 절상에 따른 미국 달러 환산액 증가 등 비거래 요인에 주로 영향을 받으며 소폭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거래 주체별로 보면 11월 기업예금 잔액은 10월보다 65억4천만 달러 증가한 862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11월 개인예금 잔액도 10월과 비교해 9억2천만 달러 늘어난 155억2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유비리서치 "IT용 OELD 출하량, 2029년까지 2배 이상 증가"
삼성전자 일부 임원에게 퇴임 통보 시작, 이르면 21일 사장단 인사
토지주택공사 신임 사장 공모 시작, 내년 초 취임 전망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저점 임박' 관측 나와, "건강한 조정구간 범위" 분석
대우건설 정원주 태국 총리 예방, "K시티 조성으로 시너지 창출"
엔비디아 기대 이상 성과에도 증권가 회의론 여전, 'AI 버블' 우려 해소 어렵다
경제계 "성장기업 돕는 '스케일업 하이웨이' 구축해야, '생산적 금융' 필요"
오우라 삼성전자 갤럭시링 상대로 재차 특허침해 소송, "곡선형 부품 유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메모리반도체 '반짝 호황' 그치나, 중국 YMTC 투자 늘려
기후솔루션 저탄소 식품 설문조사, 응답자 81% "저탄소 대체식품 확산 필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