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에 이어 올랐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9포인트(0.07%) 상승한 2568.55에 장을 마감했다.
▲ 19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2.05포인트(0.08%) 하락한 2564.81에 거래를 시작한 뒤 약보합세를 이어가다 장 후반 들어 강보합 마감했다.
기관투자자가 706억 원어치, 개인투자자가 305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95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 분위기를 타면서 방향성 있는 수급은 없었지만 위험선호가 개선됐다”며 “수급 상황과 개별주 이슈에 따라 주가가 차별화됐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주요종목을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0.95%), 포스코(POSCO)홀딩스(1.33%), LG화학(0.80%) 등 주요 2차전지주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69%), 삼성바이오로직스(0.43%), 현대차(0.10%) 주가도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29%), 삼성전자우(-0.68%), 네이버(NAVER)(-0.22%), 기아(-0.11%) 등 4개 종목 주가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34포인트(0.86%) 높은 858.30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투자자가 515억 원어치, 개인투자자가 187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32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에코프로(5.16%), 엘앤에프(4.61%) 등 2차전지주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HLB(11.82%) 주가는 임상 소식에 10% 이상 급등했으며 JYP엔터테인먼트(7.85%), 셀트리온제약(0.55%) 주가도 올랐다.
에코프로비엠(-1.25%), 포스코DX(-0.39%), 알테오젠(-0.14%), HPSP(-1.09%) 주가는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거래가 정지됐다.
일본 중앙은행의 금리동결 결정으로 원화 약세폭이 확대됐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6원 높은 1307.8원에 장을 마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