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5820만 원대로 올랐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원하는 상환 방식으로 제안서를 수정하며 출시 가능성을 높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블랙록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신청서를 수정하며 출시 가능성이 커졌다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블랙록 본사 앞. <연합뉴스> |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19일 오후 4시24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72% 오른 5821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11% 오른 304만6천 원에, 테더는 1BNB(테더 단위)당 0.59% 하락한 1354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비앤비(2.28%), 리플(1.47%), 솔라나(5.93%), 에이다(7.22%), 아발란체(2.32%), 도지코인(4.10%)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반면 유에스디코인(-0.81%)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블랙록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공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신청을 수정하며 승인 가능성이 커졌다는 보도가 나온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블랙록이 월요일 수정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제안서를 제출하며 규제 당국을 달래고 있다”며 “수정된 제안에 따라 블랙록의 상장지수펀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선호하는 모델인 현금 창출 및 상환 방식을 따른다”고 말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상장지수펀드를 상환할 때 그와 동등한 현금으로 상환할 것을 추천해 왔다.
그동안 블랙록은 현물 상환 방식을 통해 상장지수펀드가 보유한 비트코인으로 상환하는 것을 더 선호했지만 출시 확률을 높이기 위해 제안서를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