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상승, 홍해 예멘 반군 공격으로 석유 운송 차질 우려 커져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12-19 08:43: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올랐다.

18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4년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44%(1.04달러) 상승한 배럴당 72.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 홍해 예멘 반군 공격으로 석유 운송 차질 우려 커져
▲ 홍해에서 석유 운송 차질 우려가 커져 국제유가가 올랐다. 사진은 미국 텍사스주 러빙 카운티에 위치한 석유 시추기.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4년 2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83%(1.40달러) 높아진 배럴당 77.9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홍해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상승했다”고 말했다.

최근 홍해에서 이어지고 있는 민간 선박을 겨냥한 예멘 반군 후티의 공격이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석유 운송 차질에 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날 영국 에너지기업 BP는 성명을 내고 안전 문제를 이유로 홍해 뱃길을 통한 모든 석유 운송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글로벌 주요 해운사들도 홍해 항로 운항을 중단한 상태다.

15일부터 덴마크 머스크에 이어 독일 하파그로이드, 한국 HMM 등 해운사들이 지중해와 홍해를 연결하는 수에즈운하를 통과하지 않고 아프리카 희망봉을 돌아가는 우회항로를 지나고 있다.

달러가 보합권 내에서 소폭 약세를 보인 점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주요 6개 나라 통화와 비교한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Dollar Index)는 전날보다 0.04% 내린 102.509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달러화 가치는 유가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인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정청래 민주당 당대표 선출, "검찰·언론·사법개혁 추석 전에 끝내겠다"
현대로템 폴란드와 9조 규모 계약 체결, K2 전차 180대 추가 납품
DL이앤씨, 5498억 규모 인천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수주
에어인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마쳐, 통합법인 '에어제타' 출범
현대백화점 '아픈 손가락' 지누스 상반기 실적 효자 탈바꿈, 하반기엔 본업도 빛 볼까
[이주의 ETF]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조선TOP10' 8%대 올라 상승률 1위..
대우건설 GTX-B 민간투자사업 공사 수주, 1조343억 규모
[오늘의 주목주] 한화오션 주가 4%대 상승, 코스피 상위 30종목 중 홀로 올라
[4대금융 CFO 4인4색] 우리금융 민영화부터 밸류업까지, 임종룡 '믿을맨' 연륜의 ..
[현장] 재생에너지 확대 국회 토론회, "재생에너지로 AI 전력수요 대응 가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