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승구 계룡건설 대표이사 회장이 대한건설협회 차기 협회장에 선출됐다.
대한건설협회는 15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제3회 임시총회를 열고 한승구 계룡건설 대표이사를 제29대 협회장으로 선출했다.
▲ 15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신임 협회장이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
한승구 협회장은 대전 출신으로 충남고등학교와 충남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부터 34년 동안 계룡건설에서 근무하며 대표이사까지 올랐다.
계룡건설에서 건축본부장과 사장을 거쳐 현재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2022년 8월부터는 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장도 겸하고 있다.
그는 이번 대한건설협회 협회장 선거에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확대, 공공공사 낙찰율 상향,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유예 등을 공약으로 걸었다.
한승구 협회장은 당선 직후 "최근 건설환경을 둘러싼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원사 사이 상호협력하고 회원사 권익을 증진하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건설업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