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MFCE프로젝트 세미나를 기념해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민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KB국민은행이 방글라데시 비영리단체에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 노하우를 전달했다.
국민은행은 14일 서울 여의도 신관에서 방글라데시 비영리단체인 PKSF(Palli Karma-Sahayak Foundation)에 선진 금융 노하우를 전달하는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PKSF는 1990년 빈곤 감축을 위해 설립된 방글라데시 비영리단체로 현재 농업, 환경, 주택 등에 관한 다양한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ADB(아시아개발은행)에서 추진하는 MFCE(Microenterprise Financing and Credit Enhancement, 중소기업 금융과 신용 향상)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됐다.
MFCE프로젝트는 2022년 12월 아시아개발은행이 방글라데시 정부와 협약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해 금융기관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아시아개발은행과 PKSF 관계자 11명이 참여해 중소기업 관련 KB국민은행의 신용보증대출, 기업신용평가, 신용리스크 및 여신사후관리(조기경보) 시스템 등에 관한 노하우를 전달 받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KB국민은행의 축적된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금융사에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전수해 대한민국 금융의 우수성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