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지분 2.72% 사들여, 차남 조현범 경영권 방어 지원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12-14 18:44: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이 한국앤컴퍼니 지분을 공개매수했다.

조 명예회장이 차남인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지원하기 위해 주식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30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양래</a> 한국앤컴퍼니 지분 2.72% 사들여, 차남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633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현범</a> 경영권 방어 지원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이 지분을 공개매수했다.

한국앤컴퍼니는 14일 공시를 통해 조 명예회장이 11일부터 18일까지 한국앤컴퍼니 주식 258만3718주를 주당 평균 2만2056원에 취득한다고 밝혔다. 569억8648만 원어치다.

이번 주식 매수로 조 명예회장은 한국앤컴퍼니 지분 2.72%를 확보했다. 

조 명예회장은 2020년 6월 블록딜 방식으로 한국앤컴퍼니 보유 지분 전량(23.59%)을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에게 매각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작년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지분 5.67%도 조 회장에게 전량 증여했다.

조 명예회장의 주식 매수는 형제끼리 지분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에 조현범 회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는 조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 차녀 조희원씨 측과 5일부터 공개매수를 진행하며 조현범 회장과 지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조 명예회장은 12일 “평생 일군 회사를 사모펀드에 내줄 수 없다”며 MBK가 공개매수 가격을 올리면 사재를 출연하는 등 직접 개입하겠다는 뜻을 측근들에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SK에코플랜트 환경 자회사 3곳 KKR에 매각, 1조7800억 규모 주식매매계약
민주당 정진욱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 동원해 '원전 비밀협정' 진상 규명"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IBK투자 "신세계푸드 하반기 영업이익 186% 개선, 노브랜드버거 출점 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