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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래 한국앤컴퍼니 지분 2.72% 사들여, 차남 조현범 경영권 방어 지원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12-14 18: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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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이 한국앤컴퍼니 지분을 공개매수했다.

조 명예회장이 차남인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지원하기 위해 주식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30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양래</a> 한국앤컴퍼니 지분 2.72% 사들여, 차남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760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현범</a> 경영권 방어 지원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이 지분을 공개매수했다.

한국앤컴퍼니는 14일 공시를 통해 조 명예회장이 11일부터 18일까지 한국앤컴퍼니 주식 258만3718주를 주당 평균 2만2056원에 취득한다고 밝혔다. 569억8648만 원어치다.

이번 주식 매수로 조 명예회장은 한국앤컴퍼니 지분 2.72%를 확보했다. 

조 명예회장은 2020년 6월 블록딜 방식으로 한국앤컴퍼니 보유 지분 전량(23.59%)을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에게 매각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작년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지분 5.67%도 조 회장에게 전량 증여했다.

조 명예회장의 주식 매수는 형제끼리 지분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에 조현범 회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는 조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 차녀 조희원씨 측과 5일부터 공개매수를 진행하며 조현범 회장과 지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조 명예회장은 12일 “평생 일군 회사를 사모펀드에 내줄 수 없다”며 MBK가 공개매수 가격을 올리면 사재를 출연하는 등 직접 개입하겠다는 뜻을 측근들에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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