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반포미도아파트가 최고 49층, 1739세대 공동주택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열린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소위원회에서 서초구 ‘반포미도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60-4번지 위치도. <서울시> |
반도미도아파트는 서초구 반포동 60-4번지 일대 고속터미널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1987년 준공된 노후아파트로 이번 심의를 통해 최고 49층 이하, 13개 동, 1739세대(공동주택 208세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정비계획 결정 때 대상지 북측도로(고무래로, 8m)를 4m 확폭해 인근 교통여건을 개선하고 북서층에 소공원 1개소를 설치해 인접한 서리풀공원과 연계한 녹지축을 형성하기로 했다.
서리풀공원과 연계한 공공보행도로 2개소도 설치돼 지역주민들의 접근성이 높아진다. 남측 공공보행도로와 연계한 서리풀공원 일부를 구역계에 편입해 공원입구 시설개선 등으로 녹지 및 휴게공간을 확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반포미도아파트 재건축이 완료되면 주변 지역의 주거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꼬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