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오션플랜트가 일본 해상풍력 건설사와 하부구조물 제작·공급분야 협력관계를 공고히 했다.
SK오션플랜트는 NSE와 고정식 및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구조물부터 해상변전소까지 다양한 분야 장기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 SK오션플랜트가 일본 해상풍력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
NSE는 일본 최대 철강기업인 NSC 자회사로 해상풍력과 플랜트 건설, 친환경에너지 솔루션 제공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NSE는 2022년부터 앞으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 해상풍력 수요를 파악하고 시장 선점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또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면서 협력관계를 다져왔다.
SK오션플랜트는 2021년 NSE가 고정식 하부구조물 EPCI(설계·구매·시공·설치) 공급을 맡은 훗카이도 이시가리 해상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 핀파일 공급계약을 수주했다. 핀파일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재킷을 암반에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SK오션플랜트는 2023년 1월 NSE와 기타큐슈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투입할 재킷 컴포넌트 제작계약을 맺고 12일 마지막 선적분 인도를 마쳤다.
SK오션플랜트는 NSE와 이번 협약으로 일본 해상풍력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SK오션플랜트가 협력관계를 구축한 글로벌 해상풍력기업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바다에 심는 기업이 되도록 해상풍력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