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국앤컴퍼니 조양래 "사재 출연해서라도 경영권 지킨다", 조현범 지원 뜻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3-12-12 18:04: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이 최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한국앤컴퍼니 지분 공개매수를 통해 적대적 M&A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직접 관여할 의지를 드러냈다.

12일 한국앤컴퍼니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최근 "평생 일군 회사를 사모펀드에 내줄 수 없다"며 MBK가 공개 매수 가격을 올리면 사재를 출연하는 등 직접 개입하겠다는 뜻을 측근들에게 밝혔다.
 
한국앤컴퍼니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30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양래</a> "사재 출연해서라도 경영권 지킨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760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현범</a> 지원 뜻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

조 명예회장은 "시장을 교란해 개인투자자의 손해가 생기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며 "다시는 경영권 관련 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확실히 정리하겠다"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 특수목적법인 벤튜라는 조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고문, 차녀 조희원씨와 손잡고 5일부터 한국앤컴퍼니 지분 공개매수를 시작했다.

한국앤컴퍼니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지주회사로 주력계열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분 30.67%를 보유하고 있다.

공개매수 목표 수량은 발행주식총수의 최소 약 20.35%(1931만5214주), 최대 약 27.32%(2593만4385주)다. 공개매수 가격은 4일 종가에 18.9%의 프리미엄을 적용한 주당 2만 원이다.

조 고문은 한국앤컴퍼니 지분 18.93%, 조씨는 10.61%를 들고 있다.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벤튜라 인수 지분을 더한 조 고문 측 지분은 49.89%~56.86%로 최대주주 조현범 회장의 지분율 42.03%를 넘어서게 된다.  

하지만 한국앤컴퍼니 주가는 공개매수 시작일인 5일 상한가인 2만1850원에 장을 마감한 뒤 공개매수 가격인 2만 원을 지속해서 웃돌고 있어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 가격을 높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다만 MBK파트너스는 5600억 원이 투자규모의 마지노선이라며 공개매수 인상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조 명예회장은 2020년 6월 블록딜 방식으로 한국앤컴퍼니 보유 지분 전량(23.59%)을 차남인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에게 매각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작년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지분 5.67%도 조 회장에게 전량 증여했다.

조 회장은 우호지분 확보와 더 높은 가격의 공개매수 등 어떤 방식으로든 8%가량의 지분만 확보하면 과반의 지분율로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1~11월 세계 전기차 판매 22.9% 증가, 테슬라 '중국 지리차'에 밀려 3위
삼성전자 디자인 총괄 포르치니 "사람 중심 디자인은 미래를 위한 책임"
키움증권 "SK하이닉스 올해 영업이익 103조 전망, 낸드 업황 개선도 가속화"
일론 머스크 xAI 엔비디아 포함 외부서 200억 달러 투자 유치, 목표 초과달성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중서부 전력망 운영사와 맞손, AI 전력 수요 대응
엔비디아 '루빈' AI 반도체에 모간스탠리 낙관적, "메모리가 유일한 제약 요인"
유럽 북극한파에 열차·항공편 취소 잇따라, 전력 공급에도 차질 빚어져
삼성디스플레이, 인텔과 손잡고 OLED 소비전력 22% 절감 기술 개발
해외 증권사 "SK하이닉스 HBM4 시장 지배력은 리스크, 경쟁사 기회 키운다"
K조선 2025년 수주점유율 21%로 늘어, 중국과 격차 좁히는 데 성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