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OCI홀딩스가 우수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OCI홀딩스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코리아’에 15년 연속 편입됐다고 11일 밝혔다.
▲ OCI홀딩스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코리아에 15년 연속 편입되며 ESG 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 스탠다드앤푸어스(S&P)글로벌이 매년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평가지수다. 이 지수에서는 글로벌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환경, 사회, 거버넌스 측면의 성과가 종합적으로 다뤄진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코리아는 국내 유동 시가총액 200대 기업 가운데 상위 30% 안에 드는 평가지수를 받은 기업만 편입된다.
OCI홀딩스는 이번 평가에서 특히 △직업보건안전정책 강화 △기후변화에 따른 시장분석 및 수익창출 전략수립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OCI홀딩스는 올해 5월 지주사 체제 전환을 선언한 뒤 중장기적 관점에서 ESG 전략 및 환경 목표를 수립하는 데 힘쓰고 있다.
OCI홀딩스의 대표적 ESG 관련 사업으로는 △서울 도심 속 OCI 숲 조성 △군산 지역 해양생물다양성 보존 프로젝트 △말레에시아 장애인 교육 후원 등이 있다.
올해 5월 신설된 화학회사 OCI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코리아에 신규 편입됐다.
OCI홀딩스는 내년 환경경영 전담조직을 구축하고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등 관련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서진석 OCI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평가는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지주사 중심의 ESG 경영 체계를 고도화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