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장학재단, 광복회와 손잡고 독립운동가 후손 대상 장학사업 확대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3-12-11 15:54: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장학재단, 광복회와 손잡고 독립운동가 후손 대상 장학사업 확대
▲ 4일 여의도 광복회 회관에서 이종찬 광복회 회장(왼쪽)과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오른쪽)이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롯데장학재단>
[비즈니스포스트] 롯데장학재단이 광복회와 손잡고 독립운동가 후손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확대한다.

롯데장학재단은 4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 회관에서 광복회와 독립운동가 후손 장학금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이종찬 광복회 회장, 김진 광복회 부회장, 이규중 광복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장학재단은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한 국내외〮 거주 독립운동가 후손뿐 아니라 국가보훈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후손들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독립운동가 후손 장학사업을 해오고 있다.

해외 독립운동가 후손들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많은 후손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고 롯데장학재단은 강조했다.

올해는 학생 50명에게 1학기당 장학금 3백만 원씩 지원했으며 장학생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독립운동가 후손 네트워킹, 역사교육 프로그램 마련 등에 모두 3억8천만 원가량을 지원했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광복회의 도움으로 나라를 위해 희생한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을 도와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롯데장학재단은 독립운동가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기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종찬 광복회 회장은 “광복회의 존재이유는 독립운동가 선열처럼 국가에 기여할 미래세대를 키워내는 일인데 이번 협약을 통해 후손 지원을 강화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공정하고 균형된 시각으로 사각지대의 후손들을 선발할 것이다”고 말했다.

롯데장학재단은 1983년 신격호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만든 재단이다. 다양한 장학 및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장학재단은 2022년까지 장학사업 963억 원, 학술문〮화사업 80억 원, 복지사업 452억 원, 건물기증 외 310억 원 등 모두 1805억 원을 지원했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