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메카코리아가 4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리포트를 통해 “미국 유통사의 PB(자체 브랜드) 제품 대량 발주 등에 힘입어 가동률이 상승함에 따라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바라봤다.
▲ NH투자증권이 11일 리포트를 내고 코스메카코리아(사진)가 고객사 대량 발주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
코스메카코리아는 2023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09억 원, 영업이익 13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257% 증가하는 것이다.
한국법인과 미국법인인 잉글우드랩이 4분기 실적을 이끌 것으로 파악됐다.
정 연구원은 “글로벌 브랜드의 아시아 사업 확장에 따라 한국법인의 생산 품목 증가로 이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법인인 잉글우드랩에서도 미국 로컬 브랜드의 저가 스킨케어 대량 주문으로 가동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메카코리아는 내년에도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들의 발주 증대에 따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코스마케코리아는 2024년 글로벌 브랜드 발주량이 2023년 예상치와 비교해 1.5배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자외선차단(SUN) 제품 출시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