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키움증권 “SK하이닉스, 반도체 가격 상승에 내년 영업이익 10조 넘긴다"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3-12-11 08:16: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힘받아 내년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넘길 것이라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11일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상승에 영향을 받아 영업이익을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2024년에는 연간 영업이익이 10조5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키움증권 “SK하이닉스, 반도체 가격 상승에 내년 영업이익 10조 넘긴다"
▲ SK하이닉스가 반도체 가격 상승에 내년 영업이익 10조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됐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2021년 영업이익 12조4103억 원 이후 3년 만에 다시 영업이익 10조 원대를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SK하이닉스 실적 개선이 점쳐지는 배경에는 오랜 기간 반도체 업황을 괴롭혀 왔던 스마트폰과 PC, 서버의 과잉재고가 올해 연말을 지나면서 점차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자리잡고 있다.

박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대규모 감산 이후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공급자 우위’로 돌아서고 있다”며 “과잉재고의 소진과 함께 가격 상승의 탄력이 강해지는 업황이 당분간 펼쳐질 것이다”고 바라봤다.

박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이런 메모리 강세 속에 올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5천억 원, 영업이익 1613억 원을 내면서 분기기준 흑자전환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충주-문경 고속철도 시대 열린다, '조선의 동맥' 영남대로 입지 찾을까 김홍준 기자
머스크 메탄올 컨테이너선 중국 발주 돌연 연기, 조선 3사 기술 우위 재확인 김호현 기자
대우건설 체코 시작으로 동유럽 원전 공략, 백정완 현지서 기술력 입증 '총력' 류수재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5·18 차별화 행보', 22대 국회서 새 보수정당 면모 보이나 이준희 기자
K-배터리 글로벌 영토 갈수록 줄어, 중국 공세에 시장 입지 지키기 만만찮다 류근영 기자
에이블리 화장품 시장 공략, 가성비 무기로 ‘온라인 다이소’ 자리매김 보여 김예원 기자
부동산 PF로 증권사 실적 뚜렷해진 양극화, 중소형 증권사 2분기도 '먹구름' 정희경 기자
민주당 정부의 '해외직구 금지' 강력 비판, "안전한 상품 확보할 정책이 우선" 김홍준 기자
하반기 통화정책 방향 가를 5월 금융통화위, 이창용 매파 본능 고수할까 조승리 기자
정부 “80개 품목 해외직구 전면 차단 사실 아냐, 물리적·법적으로 불가능” 김홍준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