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채욱 SK가스 평택기지장(첫째 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을 포함한 임직원이 5일 '29년 연속 무재해' 달성을 맞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가스 > |
[비즈니스포스트] SK가스가 평택기지의 29년 연속 무재해를 달성했다.
SK가스는 4일 24시부로 액화석유가스(LPG) 수입기지인 평택기지가 29년 연속 무재해 기록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SK가스 평택기지는 프로판 14만 톤, 부탄 6만 톤 등 모두 20만 톤의 LPG를 저장할 수 있으며 국내 수도권 및 중부지방과 중국 등 해외에도 LPG를 공급한다.
SK가스 평택기지는 1994년 12월 운영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상해, 화재, 폭발 등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SK가스는 이런 성과가 안전보건환경을 핵심가치로 삼는 경영방침을 구성원 모두가 실천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SK가스는 2021년부터 안전보건환경 장기적 계획인 ‘SHE(Safety·Health·Environment)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세부 과제를 실행해 나가고 있다. 일례로 안전보건 분야의 유해·위험요소를 매년 2회 진단하고 도출된 요소를 개선과제에 반영한다.
특히 SK가스는 각 사업장의 안전관리에 공을 들이고 있다.
SK가스는 사업장 내 잠재 위험을 구성원 모두가 발굴하고 개선하는 프로그램, 작업 전 관리감독자를 중심으로 위험성을 토론하는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장 내에서 안전수칙이 지켜지지 않았을 때는 구성원, 협력업체 근로자 누구나 작업중지권을 발동할 수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SK가스는 올해 국제기관으로부터 ‘ISO45001’을 받기도 했다. ISO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산업보건 및 안전관리 경영시스템의 국제표준이다.
나종호 SK가스 SHE추진단 부사장은 “평택기지 29년 연속 무재해 달성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실천해온 결실”이라며 “다른 사업장에서도 지속적으로 무재해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