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상승하며 2510선으로 올라섰다. 코스닥지수도 하루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820선에 머물렀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전 거래일보다 9.94포인트(0.40%) 높은 2514.95에 거래를 마쳤다.
▲ 4일 코스피지수가 2514.95, 코스닥지수는 828.52로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
한국거래소는 “지난주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가며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도 상승 출발했다”며 “전기전자주 중심으로 기관과 외국인투자자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투자자가 2571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1708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412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운수창고(2.2%), 증권(2.0%), 철강금속(0.8%), 서비스업(0.8%) 등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네이버(2.18%), 삼성전자우(1.38%), 삼성전자(0.83%), LG에너지솔루션(0.35%), 포스코홀딩스(0.21%), 삼성바이오로직스(0.14%) 등은 상승했다.
반면 LG화학(-2.77%), 기아(-1.98%), SK하이닉스(-1.13%), 현대차(-0.6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8포인트(0.15%) 상승한 828.52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나스닥지수 상승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닥 시장은 2차전지주 중심 개인투자자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투자자가 214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1774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2080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일반전기전자(9.9%), 디지털콘텐츠(3.8%), 종이목재(1.8%) 주가가 주로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에코프로(-7.87%), 알테오젠(-4.96%), 레인보우로보틱스(-3.33%), JYP엔터테인먼트(-3.25%) 등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5.36%), 엘앤에프(6.63%), HLB(3.47%) 주가는 상승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