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숙사 리모델링을 지원한다.
부영그룹은
이중근 회장이 4일 한국과학기술원 나눔관에서 열린 우정(宇庭) 나눔연구동 기공식에 참석해 200억 원가량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 기숙사 리모델링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고 이날 밝혔다.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등 관계자들이 4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전캠퍼스 기숙사 나눔관에서 열린 ‘우정(宇庭) 나눔 연구동 기공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영그룹> |
리모델링 대상 기숙사는 가장 노후화된 대전캠퍼스 나눔관과 궁동아파트, 서울캠퍼스의 소정사와 파정사 등 모두 4개 동이다.
부영그룹은 이들 기숙사의 외관 건축공사를 비롯해 기계·전기·통신·소방 등 내외부 건물 전체 리모델링을 해주기로 했다.
한국과학기술원은 이번에 리모델링하는 기숙사 이름을
이중근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따서 ‘우정 나눔연구동(가칭)’, ‘우정 궁동아파트(가칭)’, ‘우정 소정사(가칭)’, ‘우정 파정사(가칭)’ 등으로 짓는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한국과학기술원 대전캠퍼스 나눔관은 1989년 준공됐다. 시설이 너무 오래돼 현재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1993년 지은 궁동아파트는 부분보수를 통해 사용하고 있지만 역시 시설이 낡았다.
한국과학기술원 소정사와 파정사는 각각 1972년, 1975년 준공돼 리모델링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중근 회장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인재양성의 요람인 한국과학기술원에서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키워나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