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33.7%, 엑스포 유치 실패 '외교 무능' 탓 64.2%

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 2023-12-04 09:54: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 초반을 유지했다.

국민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가 정부의 외교 능력 부족 때문이라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꽃]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지지율 33.7%, 엑스포 유치 실패 '외교 무능' 탓 64.2%
윤석열 대통령이 12월2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마련된 대한불교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론조사 꽃이 4일 발표한 발표한 정례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평가가 33.7%, 부정평가는 63.9%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30.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가 지난주 조사(11월27일 발표)와 같았고 부정평가는 지난주 조사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다만 대구·경북(긍정평가 47.2%·부정평가 51.1%)과 부산·울산·경남(긍정평가 47.3%·부정평가 50.8%)의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오차범위 안이었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82.4%, 인천·경기 68.3%, 서울 65.2%, 강원·제주 63.7%, 대전·세종·충청 62.2%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세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70세 이상의 긍정평가는 67.8%로 부정평가 27.4%보다 많았다. 60대의 긍정평가(52.1%)와 부정평가(47.9%)는 오차범위 안이었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86.3%, 30대 76.6%, 50대 75.6%, 18~29세 62.9% 순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70.6%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71.8%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92.4%에 이르렀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와 관련해 어느 의견에 더 공감하는지 물어보자 응답자의 64.2%는 ‘국제 정세 흐름을 파악하지 못한 외교 무능의 결과’라고 답했다. ‘유치는 실패했으나 정부의 저력을 확인한 미완의 성공’이라고 답변한 비율은 27.9%였다.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고가의 명품 가방을 선물로 받은 정황이 함정취재로 촬영된 것이라는 논란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의견을 물은 결과 ‘공익적 측면이 커 용인돼야한다’ 56.3%, ‘함정 취재가 용인돼서는 안 된다’ 34.2%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0.1%, 더불어민주당 46.1%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16.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와 같았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0.9%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2.1%, ‘지지정당 없음’은 18.9%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1일과 2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3년 10월3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홍준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