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2023-11-30 10: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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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하나은행이 교육부와 손잡고 해외 청소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동참했다.
하나은행은 29일 34개국의 청소년 총 110여 명을 초청해 ‘글로벌 금융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 하나은행의 '글로벌 금융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해외 청소년들이 29일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글로벌 금융 체험 프로그램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주관하는 ‘2023 해외 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연수의 공식 후원 은행으로 참여했다.
초청된 해외 청소년들은 인천 청라에 위치한 ‘하나글로벌캠퍼스’에 27일부터 4박5일 동안 머물며 한국어로 교류하고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하나은행은 해외 청소년들의 딜링룸 견학 시간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국내 최대 규모의 외환 거래가 일어나는 현장에서 하나은행 소속 딜러들의 업무를 직접 지켜볼 수 있었다.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 내 화폐박물관과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전 세계 다양한 화폐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위폐 감별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하나은행만의 노하우를 체험해 보는 등 다양한 금융교육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해외 청소년들은 하나은행의 브랜드 체험 공간인 명동 ‘하나 플레이 파크’를 찾았다. 대한민국 대표 축구선수이자 하나금융그룹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의 대형 그래피티 월을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찍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르헨티나 국적의 외국인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대표 금융기관을 방문해보고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하나은행만의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오늘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역량을 키워 이곳에 꼭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