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중국 CXMT 모바일 DDR5 공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과점체제 변동 가능성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3-11-29 16:58: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 CXMT 모바일 DDR5 공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과점체제 변동 가능성
▲ CXMT의 LPDDR5 이미지. < CXMT 홈페이지 >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메모리반도체기업 CXMT가 고부가가치 모바일용 D램인 LPDDR5 상용화에 나섰다.

CXMT가 LPDDR5를 출시하면서 그동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과점하던 모바일 D램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CXMT는 현지시각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 모바일용 D램인 LPDDR5를 공개했다. 중국 반도체기업이 처음으로 LPDDR5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CXMT는 LPDDR5가 기존 LPDDR4X와 비교해 밀도와 속도는 각각 50%씩 증가했고 전력소모는 30% 감소했다고 밝혔다.

CXMT는 LPDDR5 출시로 모바일 D램 시장에서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CXMT의 제품은 이미 샤오미, 트랜션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검증을 받았으며 조만간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용 D램 시장은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모바일 D램 시장 규모가 2023년 123억4천만 달러에서 2027년 255억 달러로 106.6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모바일용 D램 시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3사가 9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해 왔지만 중국 CXMT로 인해 향후 경쟁이 격화될 공산이 커졌다.

옴디아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기준 글로벌 모바일 D램 시장은 삼성전자가 57.6%, SK하이닉스가 18.8%, 마이크론이 17.9%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비보에 LPDDR5T 16GB 패키지 공급을 시작하기도 했다.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CXMT는 DDR4, LPDDR4X, LPDDR5 제품군까지 갖추게 됐다”며 “모바일 D램 시장에서 CXMT의 입지가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3분기 파운드리 점유율 6.8%, TSMC 71% 격차 더 벌어져
이마트, 신세계푸드 주식 160억 추가매수로 지분율 55.47% 확보
삼진식품 청약 경쟁률 3224 대 1, 올해 기업공개 최고 기록
현대차 장재훈 "소프트웨어 중심 전환은 타협할 수 없는 목표, 흔들리지 말라"
롯데칠성음료 3년 만에 수익성 회복, 박윤기 '넥스트 탄산'으로 국내사업 돌파구 모색
[이주의 ETF] 하나자산운용 '1Q 미국우주항공테크' 9%대 올라 상승률 1위, 우주..
신한은행 15일부터 만 40세 이상 희망퇴직 접수, 1985년생부터 대상
[오늘의 주목주] 전날 '이례적 상승' 삼성화재 22%대 하락, 코스닥 에임드바이오는 ..
우리은행 기술보증기금과 생산적 금융 확대, 정진완 "미래 성장동력 지원"
[12일 오!정말] 민주당 박지원 "전재수도 내가 살아 돌아왔듯 반드시 돌아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