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마이데이터 기반 핀테크사 해빗팩토리가 2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해빗팩토리는 206억 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 유치액은 344억 원이다.
▲ 해빗팩토리가 시리즈C 투자를 통해 206억 원을 유치했다. 사진은 해빗팩토리 사무실 내부. <비즈니스포스트> |
해빗팩토리는 이번 투자에 신규 투자사로 뮤렉스파트너스, 신한벤처투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위벤처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투자사인 KB인베스트먼트,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도 후속 참여했다.
금리 인상과 경기 둔화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대규모 투자 유치를 마무리한 회사는 기술력 강화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해빗팩토리는 보험 비교·추천 앱 '시그널플래너'를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상담을 통해 고객별 맞춤 상품을 안내한다.
해빗팩토리는 지난해 설립한 미국 법인에서 6월 현지 주택담보대출 전문은행 허가를 취득하기도 했다.
정윤호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시그널플래너는 만점에 가까운 고객 만족도를 유지하며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전문 인력 확충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이 신뢰하는 핀테크 플랫폼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