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2023-11-27 08: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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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송파구에서 1천억 원 규모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따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6일 열린 송파 가락현대6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주한 서울 송파 가락현대6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현대엔지니어링>
이 사업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 55번지 일대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10층, 160세대 규모 공동주택을 지하 3층~지상 25층, 191세대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의한 정비사업 가운데 하나다.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가로구역(도로로 둘러싸인 일단의 지역)에서 종전의 가로를 유지하면서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시행되는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송파구 내에서 당사가 진행중인 '문정136 재건축사업'과 '가락 쌍용1차 리모델링사업'에 이어 추가로 시공권을 확보해 의미가 큰 사업"이라며 "이는 향후 예정되어 있는 송파구 내 정비사업 등 인근 지역 연계 시공권 확보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