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경훈 LG AI연구원장(왼쪽)과 김수현 유네스코 아태지역사무소장(오른쪽)이 24일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인공진으 윤리실행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G > |
[비즈니스포스트] LG AI연구원이 유네스코와 인공지능 관련 윤리에 대한 이해와 인식제고에 협력한다.
LG AI연구원은 24일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유네스코와 인공지능 윤리 실행과 확산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수현 유네스코 아태지역사무소장과 배경훈 LG AI연구원장, 김명신 AI 윤리 정책수석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네스코는 과학·교육·문화의 보급 및 교류를 통해 국가 사이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연합(UN)의 전문기구다.
유네스코가 인공지능 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국내 기업과 손을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AI연구원과 유네스코는 이번에 맺은 파트너십을 통해 인공지능 윤리 영향평가 및 데이터 프라이버시(사생활) 및 보안을 보장하는 거버넌스 모델을 함께 모색한다.
또한 인공지능 윤리와 관련된 공개 온라인 강좌와 교육자료를 함께 개발해 민간 및 공공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배경훈 LG AI 연구원장은 “글로벌 인공지능 윤리정책 및 담론 형성을 주도하는 유네스코와 ‘더 나은 삶을 위한 AI’라는 비전을 실현하는데 함께 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전 세계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신뢰의 틀 안에서 인공지능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