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광동제약이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인 ‘가다실·가다실9’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백신사업을 강화한다.
광동제약은 한국MSD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가다실·가다실9'의 공동 마케팅(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 광동제약이 24일 한국MSD와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가다실의 공동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가다실9의 제품사진. <광동제약>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2024년 1월 1일부터 '가다실·가다실9'의 국내 마케팅 및 유통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가다실9은 만 9~45세 여성 대상으로 △HPV 16, 18, 31, 33, 45, 52 및 58형에 의한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질암, 항문암의 예방 △HPV 6, 11형에 의한 생식기 사마귀(첨형콘딜로마)의 예방 △HPV 6, 11, 16, 18, 31, 33, 45, 52 및 58형에 의한 지속적 감염 및 전암성 병변 또는 이형성 병변을 예방할 수 있다.
만 9세부터 26세 남성을 대상으로는 △HPV 16, 18, 31, 33, 45, 52형 및 58형에 의한 항문암 △HPV 6, 11형에 의한 생식기 사마귀(첨형콘딜로마) △HPV 6, 11, 16, 18, 31, 33, 45, 52, 58형에 의한 전암성 또는 이형성 병변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HPV 백신 도입으로 백신사업 분야의 제품 라인업이 더욱 강화됐다"며 "그간 쌓아온 광동제약의 영업·마케팅 경쟁력과 한국MSD와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백신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