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450~2570, 수출 반등으로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3-11-24 08:31: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수출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어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다음주 코스피 범위를 2450~2570으로 예상한다”며 “한국 수출 호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450~2570, 수출 반등으로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
▲ 국내 수출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어 외국인 수급 유입에 긍정적일 거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부산 국제금융센터 황소상. 

11월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이 전날 공개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현재 통화긴축 정책으로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에 하향 압력이 가해지고 있음, △최근 노동공급 증가로 타이트한 노동시장 환경이 균형으로 이동하고 있음 등이 있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가 내년 한 해 동안 1%포인트가량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수출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어 기대감을 키운다. 이달 1~20일 동안 수출이 전년대비 2.2% 증가했으며 특히 반도체 수출액이 2.4% 증가해 2022년 9월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전환했다.

특히 미국(15.7%), 일본(10.8%) 등 지역에서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다음달 1일 발표되는 한국 11월 수출입동향에 시장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미국 등 주요 지역향 수출이 증가하는 방향성이 유지될 전망이다”며 “골드만삭스, 노무라 등 해외 투자은행들도 한국 수출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어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았다.

미국향 수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날 블랙프라이데이를 기점으로 미국 연말 쇼핑시즌에 접어드는 점도 국내 수출 반등세를 더욱 강하게 키울 가능성이 있다.

김 연구원은 “다음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매출과 한국 11월 수출발표가 예정돼 있는데 국내 주식시장 입장에서 펀더멘털 개선 흐름을 재확인하는 이벤트다”고 말했다.

다음주 관심 업종으로는 반도체, 화장품⠂의류, 엔터⠂게임 등이 제시됐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약세장 몇 달간 지속 전망, '가상화폐 겨울' 우려 실현 가능성 높여
두산에너빌리티, 야월해상풍력과 5750억 규모 EPC 계약 체결
중국 반도체 장비 '화이트리스트' 정책 도입, "자국산 비중 50% 이상 의무화"
[조원씨앤아이] 내년 국정 최우선 과제, 경제 32.6% 내란 청산 18.1%
주택건설협회장 김성은 신년사, "산업 정상회 위해 전향적 지원 필요" "LH 직접시행 ..
[조원씨앤아이] 정당지지도 민주당 45.5% 국힘 36.3%,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져
관광공사 사장에 제일기획 출신 박성혁, '외국관광객 3천만' 향한 기반 닦는다
[조원씨앤아이] 이재명 지지율 1.2%p 오른 56.0%, 보수 응답자 많은 조사
국토부 경기 의왕 포함 수도권 7곳 공공주택지구로, 13만3천 호 공급 구체화
삼성전자 갤럭시Z 트라이폴드 설계에 외신 평가 부정적, "값비싼 미완성 제품"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