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장 후반 상승 전환하면서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하락폭을 좁혀 약보합 마감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8포인트(0.05%) 높은 2511.70에 장을 마감했다.
▲ 22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보합권에서 엇갈렸다. 사진은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 <연합뉴스> |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7.25포인트(0.69%) 낮은 2493.17에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폭을 좁혀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을 확인하고 하락했던 코스피지수는 강보합 마감했다”며 “코스피지수는 한때 2500선을 밑돌았으나 이스라엘-하마스 간 인질 석방을 조건으로 일시 휴전합의 소식에 하락폭을 축소하며 상승으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세가 이어졌다. 외국인투자자는 코스피시장에서 4거래일을 제외하고 내내 순매수를 이어왔는데 이날에도 143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578억 원어치, 개인투자자는 13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주요 종목을 살펴보면 외국인투자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삼성전자(0.0%)가 장중 하락폭을 축소해 전날과 같은 가격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0.53%)도 장 후반 하락폭을 좁혔다.
네이버(1.47%), 카카오(2.13%) 등 플랫폼 관련주 주가가 상승 마감했다. LG화학(0.60%) 주가도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1.12%), 삼성바이오로직스(-0.14%), 삼성전자우(-1.04%), 포스코(POSCO)홀딩스(-0.42%), 현대차(-0.65%), 기아(-0.60%) 주가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장 후반 하락폭을 좁혀 전날보다 2.40포인트(0.29%) 낮은 814.61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투자자가 1069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556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175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주요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포스코DX(0.18%), 알테오젠(2.51%), 셀트리온제약(0.79%) 등 3곳의 종목 주가가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44%), 에코프로(-3.45%), 엘앤에프(-1.21%) 등 2차전지주 주가가 내렸다. HLB(-0.48%), 레인보우로보틱스(-3.71%) 주가는 하락 마감했다. .
셀트리온헬스케어,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과 같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10원 이상 오르면서 1300원 위로 다시 올라섰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3원 상승한 1300.5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확인하고 최근 빠른 하락 속도를 조절하며 1300원대 위로 올라왔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