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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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22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삼성화재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삼성화재는 주가가 전날보다 2.21%(5500원) 오른 25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20%(500원) 낮은 24만8천 원에 출발한 직후 상승전환했다. 횡보세를 보이다 오후 1시부터 오름폭을 키우며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4만4381주로 전날보다 25%가량 줄었다. 시가총액은 12조332억 원으로 전날보다 26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27위에서 26위로 올랐다.
외국인투자자가 6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1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2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견조한 향후 이익전망과 배당 확대 기대감으로 증권가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화재 목표주가를 기존대비 16% 높인 36만 원으로 제시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확대한 보유계약 CSM(계약서비스마진)에 힘입어 내년에도 보험손익이 증가할 것이다”며 “압도적인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배당확대가 가능해 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이날 평균적으로 0.02% 상승했다. 11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6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삼성전자, 포스코퓨처엠, 카카오뱅크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8포인트(0.05%) 높은 2511.7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선 이오테크닉스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이오테크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5.35%(8600원) 오른 16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1.56%(2500원) 내린 15만8200원에 출발해 곧장 상승전환한 뒤 오름폭을 지속적으로 키우며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31만2849주로 전날의 2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총은 2조856억 원으로 1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18위로 같았다.
외국인이 4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36억 원어치를, 기관은 1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 상장 반도체주가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이오테크닉스 외에도 오픈엣지테크놀로지(15.66%), 파두(9.93%), 퀄리타스반도체(7.33%), 제주반도체(4.29%) 등 주가가 상승마감했다.
엔비디아 호실적에 반도체 산업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회계년도 3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206%, 주당순이익이 593% 늘었다고 전날 발표했다. 생성형AI 산업의 성장에 따라 데이터센터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0.12% 하락했다. 12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15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JYP엔터, 메디톡스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0포인트(0.29%) 낮은 814.61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