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로봇 대장주 두산로보틱스 주가가 장중 9%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오전 11시43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두산로보틱스 주식은 전날보다 9.06%(5400원) 상승한 6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 22일 두산로보틱스 주가가 장중 9%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
이날 주가는 전날과 같은 5만9600원에 장을 시작해 장 초반 6만 원을 넘겼다. 주가는 장중 최고 6만9100원까지 오르면서 상장 첫날(10월5일) 기록한 최고가(6만7600원)를 경신했다.
주가 급등에 따라 시가총액은 전날 3조8633억 원에서 이날 4조 원 위로 올라섰다. 현재시각 기준 4조2003억 원이다.
최근 로봇주는 정부의 로봇산업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전반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17일 ‘지능형 로봇법’을 통해 로봇의 이동이 허용됐다. 이에 배달, 순찰, 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외 로봇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연금기금(연기금)이 이달 들어 두산로보틱스를 꾸준히 순매수하면서 두산로보틱스가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11월 들어 연기금 등 국가 자치단체는 22일까지 두산로보틱스(725억 원)를 두 번째로 가장 순매수했다. 1위인 삼성SDI(742억 원)과 비슷한 규모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