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뉴욕증시 기술주 중심 상승, 샘 올트먼 MS 합류·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영향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3-11-21 09:08: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샘 올트먼 전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이직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공지능(AI) 관련주 등 기술주 중심 강세가 나타났다. 
 
뉴욕증시 기술주 중심 상승, 샘 올트먼 MS 합류·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영향
▲ 현지시각으로 21일 뉴욕증시가 강세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 <연합뉴스>

현지시각으로 2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03.76포인트(0.58%) 높은 3만5151.04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3.36포인트(0.74%) 상승한 4547.38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159.05포인트(1.13%) 상승한 1만4284.5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에 따라 나스닥지수는 연고점을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샘 올트먼 전 오픈AI CEO 영입 소식 등 기술주 강세, 미국채 20년물 입찰 호조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오픈AI의 창업자 샘 올트먼 축출 여파가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오픈AI는 이사회 결정에 따라 샘 올트먼 해임 뒤 하루 만에 복직 협상을 진행했으나 무산됐다. 

이후 샘 올트먼이 그렉 보크먼 사장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반사수혜 기대감에 2.05% 급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16일 기록한 사상최고 기록을 이날 새로 썼다. 

엔비디아(2.28%) 주가도 함께 강세를 보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사수혜 기대감에 더해 21일 실적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됐다. 

이 밖에 빅테크 7곳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는 등 기술주 중심 강세가 나타났다. 애플(0.93%), 아마존(0.65%), 알파벳(0.69%), 테슬라(0.55%), 메타(1.47%) 등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20년물 국채 입찰이 호조를 나타내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미국 20년물 국채는 4.780%에 발행됐다. 응찰률은 2.58배를 기록하면서 견조한 수요를 확인했다. 이에 국채 10년물 금리가 4.42%, 30년물 금리가 4.57%로 낮아졌다. 

한 연구원은 “장기금리 하락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 상승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IT(1.5%), 통신(1.0%), 부동산(0.8%) 등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유틸리티(-0.3%), 필수소비재(-0.01%) 업종은 약세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