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초대형 프리미엄 TV 라인업을 앞세워 올해 3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29.9%를 차지하면서 1위에 올랐다. 이는 2022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2.4%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글로벌 TV 시장 1위와 올레드 TV 시장 1위를 나란히 수성했다. 사진은 삼성 깃발 모습 <연합뉴스> |
삼성전자는 수량 점유율에서도 18.3%를 기록하면서 1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삼성전자 TV는 2006년 이후 올해까지 18년 연속 업계 1위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LG전자는 올해 3분기 올레드 TV 시장에서 1위를 수성했다. LG전자는 11년 연속 올레드 TV 시장 1위를 눈앞에 둔 상태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LG전자 올레드 TV의 출하량은 203만6800대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55%를 차지했다.
특히 LG전자는 올해 1~3분기 75형 이상의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으로 60%에 가까운 압도적 점유율을 나타낸 것으로 파악된다.
옴디아는 올해 들어 3분기까지 글로벌 TV 시장의 누적 출하량은 1억4327만7천 대로 2022년 같은 기간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