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병일 광주은행장이 광주은행 창립 55주년 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광주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고병일 광주은행장이 창립 55주년 기념식에서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소명을 이어가기 위해 완수해야 할 세 가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광주은행은 20일 본점에서
고병일 행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감사고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고 행장은 이 자리에서 광주은행의 미래 영속성을 높이기 위한 세 가지 전략방향으로 △전문성 강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 △퀀텀 점프를 위한 다양성 확보 △끈끈한 동행을 통한 상생의 미래 등을 제시했다.
먼저 광주은행은 업무 지식은 물론 시장을 보는 시야와 프로의식을 지닌 전문가를 다방면으로 양성해 조직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금융 및 비금융 업종 사이 경계를 넘어 다양한 업무협업 및 제휴를 통해 대도약을 추진하고 지역민과 지역 기업을 위한 상생금융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고 행장은 기념사에서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버팀목을 넘어 지역경제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가장 가까운 곳에서 먼저 찾아가는 금융실천을 통해 지속 가능한 100년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이번 기념식에서 축하 화환 대신 쌀을 기부받아 지역 내 소외 계층 및 소년·소녀 가장에 전달했다.
감사고객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우수 직원들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했다. ‘광주은행 텐텐(Ten Ten) 양궁단’ 소속 최미선 선수의 아시안게임 단체적 우승에 대한 포상도 진행했다.
1968년 11월20일 ‘지역경제 발전과 소상공인 및 중서민을 위한 금융지원’이라는 기치로 자본금 1억5천만 원, 총직원 50여 명으로 첫발을 내디딘 광주은행은 자기자본 2조2524억 원과 총자산 30조 원, 영업점 128개, 직원 1600여 명을 갖춘 광주·전남 대표 향토 은행으로 성장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