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리노공업 주가 실적 발표 이후 승승장구, 국내외 긍정적 보고서에 투심 개선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3-11-16 14:17: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반도체 테스트장비업체 리노공업 주가가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실적 후퇴에도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국내외에서 긍정적 리포트가 나오는 점 등이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리노공업 주가 실적 발표 이후 승승장구, 국내외 긍정적 보고서에 투심 개선
▲ 16일 리노공업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후 2시 코스닥시장에서 리노공업은 주가는 전날보다 15.30%(2만2600원) 오른 17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2.10%(3100원) 높은 15만800원에 출발해 줄곧 오름폭을 키웠다.

리노공업 주가가 이날 상승 마감하면 13일 실적 발표 이후 14일(2.37%), 15일(0.48%)에 이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게 된다.

리노공업은 3분기에 개별기준으로 매출 734억 원, 영업이익 333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18.6%, 영업이익은 20.8% 줄었지만 증권업계에서는 업황 부진 속에서도 단단한 수익률을 유지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동우 SK증권 연구원은 “리노공업은 3분기 매출이 20% 가까이 줄었음에도 영업이익률은 45%로 2%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다”며 “업황 부진 속에서도 상당한 수준의 수익성을 보여줬다”고 바라봤다.

이 연구원은 “리노공업은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차세대 어플리케이션 아이템들의 양산이 본격화하면 중장기 안정적 성장은 물론 기업가치 재산정도 가능한 상황이다”며 목표주가로 20만 원을 유지했다.

임소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리노공업은 주요 고객사의 우호적인 전방 시장전망과 재고 이슈 완화로 향후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다”며 목표주가로 20만 원을 제시했다.

리노공업을 향한 긍정적 평가는 해외에서도 나오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A2Z마켓리서치는 12일 발간한 ‘양방향 반도체테스트기 보고서 2023-2030’에서 주요 기업 중 하나로 리노공업을 언급하며 “양방향 반도체 테스트기는 경량화와 정교화가 이뤄진 기기로 반도체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부문이다”고 평가했다.

이날 주가 상승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날 오후 2시까지 리노공업 주식 약 1만5천 주가량을 순매수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DL이앤씨 연말 수익성 눈높이 낮아져, 박상신 주택사업 '맑음' 플랜트 '흐림' 숙제 뚜렷
LG헬로비전 노사 본사 이전 두고 갈등 격화, 올해 임금협상 최대 변수 부각
SK디스커버리 높아지는 SK가스 의존도, 최창원 빠듯한 살림 속 주주환원 딜레마
"'롤' 보다가 알았다", e스포츠로 잘파세대 공략 나서는 금융사들
글로벌시장 누비고 국내투자 늘리는 총수들, 대기업 그룹주 ETF 한번 담아볼까
'아이온2' 출시에도 엔씨소프트 주가 흐림, 새벽 대기 3만 명이 남긴 기대감
18년 만의 제헌절 공휴일 복귀 급물살, '반헌법 윤석열'이 한 몫 했다
효성그룹 주력 계열사 호실적에 배당 늘어난다, 조현준 상속세 재원 마련 '청신호'
데워야 하나 vs 그냥 먹어야 하나, 누리꾼 만 명이 벌인 편의점 삼각김밥 논쟁
미국·일본 '원전사고 트라우마' 극복 시도, 러시아·중국 맞서 원전 경쟁력 키운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