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의료 인공지능 전문기업 루닛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암 정복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투심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 캔서엑스가 주관하는 첫 프로젝트에 참여가 확정됐단 소식에 10일 장중 루닛 주가가 오르고 있다. |
10일 오전 10시59분 코스닥시장에서 루닛은 주가가 전날보다 8.43%(7600원) 오른 9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0.55%(500원) 높은 9만700원에 출발해 장 초반 상승폭을 크게 키웠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며 상승분을 반납했으나 10시 즈음부터 다시 오름폭을 급격히 키웠다.
루닛은 미국 캔서엑스(CancerX)의 첫 공식 프로젝트에 국내기업 최초로 참여한다고 이날 밝혔다.
캔서엑스는 미국 정부의 암 정복 정책 ‘캔서문샷(Cancer Moonshot)’을 실행하기 위한 민관 협력체다.
루닛은 그동안 미국, 사우디, 일본 등 다양한 해외 국가에서 의료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있을 때마다 주가가 오른 바 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