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바일앱은 ‘우리글로벌뱅킹’을 재구축해 출시한 것으로 모두 17개 언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캄보디아어, 필리핀어, 우즈베키스탄어, 스리랑카어, 방글라데시아어, 파키스탄어, 네팔어, 미얀마어 등)를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외국인 고객이 많이 사용하는 해외송금 서비스도 더욱 강화했다.
기존 서비스인 ‘우리글로벌퀵송금’, ‘모바일 머니그램’, ‘캄보디아WING 해외송금’ 외에 △입금 금액이 즉시 자동 송금되는 ‘우리ONE해외송금’과 ‘다이렉트 해외송금’ △수취인명 및 은련카드 번호로 중국으로 송금하는 ‘우리은련퀵송금’ 등 서비스를 추가했다.
외국인 특화 비금융 생활편의 서비스도 새로 넣었다. 비대면 ‘출국 만기보험금 접수대행’ 서비스와 외국인등록증 등기우편 배송 현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외국인등록증 배송조회’ 서비스 등이다.
우리은행은 새 모바일앱 출시를 기념해 12월부터 신규 가입 및 해외송금 이용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추첨을 통해 △편의점 모바일 쿠폰 5천 원(신규가입) △편의점 모바일 쿠폰 1만 원(1회 이상 해외송금) △치킨 쿠폰(2회 이상 해외송금) 등을 각각 2천 명에게 준다.
한 달 누적 해외송금 건수 상위 10명에게는 5만 원짜리 배달음식 상품권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국내 거주 외국인이 증가하고 있어 외국인 고객이 모국어로 편리하게 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우리WON글로벌을 출시했다”며 “‘우리WON글로벌’이 외국인 고객들에게 가장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뱅킹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