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11-08 13: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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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토스증권이 해외주식 거래 유저 성장에 첫 분기 순이익 흑자를 냈다.
8일 토스증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 550억 원, 영업이익 36억 원, 순이익 35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1.6%, 영업이익은 62%, 순이익은 64% 증가했다.
▲ 토스증권이 올해 3분기 순이익 35억 원을 거두며 첫 분기 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토스증권은 이번 분기 순이익 흑자달성을 두고 “리테일 사업 중심으로 이뤄낸 성과로 토스증권의 체질적 재무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토스증권은 국내 수수료 수익과 해외 수수료 수익이 동반 상승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예탁자산과 매매유저 증가에 힘입어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3.9%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 수수료 수익도 164% 증가했다.
토스증권은 고객 수 560만 명을 넘어섰다. 월간활성유저 수(MAU)는 300만 명을 기록했다.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는 “주식투자자 1500만 명 시대에 증권사의 미래 먹거리는 리테일 사업영역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을 토스증권이 증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토스증권은 고객이 믿고 자산을 맡길 수 있는 안정감있는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실적 개선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