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3-11-07 12: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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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을 통해 한국투자증권의 채권 상품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을 통해 국내채권 거래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 7일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에서 국내채권 거래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서비스를 통해 카카오뱅크 앱 안에서 국채, 지방채, 금융채, 특수채, 회사채 등 채권 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
그 동안 두 기업의 제휴를 통해 카카오뱅크 앱 안에서 발행 어음 등을 거래할 수 있었는데 국내 장외채권 조회 및 거래 기능이 추가로 도입됐다.
앱 사용자는 표면금리가 가장 높은 TOP3 상품과 만기가 가장 짧은 TOP3 상품을 따로 살펴 볼 수 있다. '약속한 수익 일정'과 '약속한 수익 계산기' 등 예상되는 이자 수익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마련했다.
이 밖에 채권 관련 기본지식과 투자 전략을 담은 콘텐츠를 제공하며, 상품별 최소 가입금액을 1만 원으로 설정해 소액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서 2019년 카카오뱅크와 주식계좌 개설 제휴를 맺은 뒤 카카오뱅크 앱에서 국내, 해외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연결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협업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채권거래 경험이 많지 않았던 투자자들의 투자 지평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장상황에 부합하는 금융상품과 투자전략을 제시하며 고객 수익률 제고에 힘쓰는 동시에 투자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 확대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