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웅제약 GLP-1 비만치료제 '마이크로 니들'로 개발, 2028년 상용화 목표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3-11-06 11:08: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웅제약이 GLP-1 유사체 계열의 비만치료제를 마이크로니들 패치 형태로 개발한다.

대웅제약은 마이크로니들 패치 형태 비만치료제의 임상1상 시험을 내년 초에 시작하겠다고 6일 밝혔다.
 
대웅제약 GLP-1 비만치료제 '마이크로 니들'로 개발, 2028년 상용화 목표
▲ 대웅제약이 내년 초부터 비만치료제를 마이크로니들 형태로 임상1상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후보물질은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1cm² 초소형 패치를 팔·복부 등에 부착하는 마이크로니들 방식은 주사·경구 등 기존 비만치료제에 비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첨단 제형”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니들은 머리카락 지름의 3분의 1 수준의 미세한 바늘을 활용한 패치 형태로 피부에 붙이면 피부를 뚫고 들어가 녹으면서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의 제품을 말한다.

대웅제약이 준비하고 있는 마이크로니들 비만치료제는 팔·복부 등 각질층이 얇은 부위에 1주일에 한 번 붙이기만 하면 된다. 

기존 GLP-1 유사체 계열의 비만치료제와 달리 신경세포를 건들지 않아 통증이 없으며 기존 주사제와 비교할 때 동일한 약효를 낼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을 세웠다.

해당 비만치료제는 대웅제약 연구개발(R&D) 분야 계열사인 대웅테라퓨틱스가 식욕 억제를 돕는 GLP-1 계열 마이크로 니들 패치에 대한 비임상 완료하면서 데이터를 확보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지난해 '2030 글로벌 제제 No.1' 비전을 선포하고 신규 투여 경로 기술인 마이크로니들에 집중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GLP-1 유사체의 패치형 제형 개발로 의료진과 환자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