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재선 KG모빌리티 대표이사 회장이 3일 경기 평택공장 조립1라인에서 열린 양산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KG모빌리티 > |
[비즈니스포스트] KG모빌리티가 사명변경 후 첫 전기차 고객 인도를 앞두고 높은 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KG모빌리티는 3일 토레스 EVX의 본격적 고객 출고를 앞두고 경기 평택공장 조립1라인에서 양산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과 정용원 대표이사, 선목래 노조위원장, 박장호 생산본부장을 비롯해 생산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곽재선 회장은 축사를 통해 "KG모빌리티는 올해 토레스 등 판매 물량 증대와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과 함께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곽 회장은 "특히 토레스 EVX는 KG모빌리티 사명 변경 후 출시하는 첫 전기차인 동시에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새로운 도전을 향한 출발점으로 그 의미가 큰 만큼 완벽한 품질의 제품 생산과 생산 효율성 제고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토레스 EVX 생산을 담당하는 임직원들은 '상상이 현실로 토레스 EVX 성공 신화 이어가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토레스 EVX는 오프로드 주행을 고려한 전기 레저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으로 개발됐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EVX 최종 가격을 사전계약 당시보다 최대 200만 원가량 낮춘 E5 4750만 원, E7 4960만 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환경부 보조금과 지방자체단체 별 보조금을 받으면 실제 구입가격은 내연기관 중형 SUV 수준인 3천만 원 대로 예상된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