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통화정책의 수행을 위해 지역 사이 불균형 완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2일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3년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 환영사에서 “지역 사이 격차가 너무 벌어지는 것은 통화정책을 수행하는 데도 굉장히 큰 어려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통화정책의 수행에 지역 균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이어 “지역균형발전과 지역소멸, 지방재정 악화 등 지역사회의 당면 난제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지역통계 확충을 통해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다”고 덧붙였다.
한국은행은 이를 위해 통계청과 협력하기로 했다.
이 총재는 “국내총생산(GDP)과 지역내총생산(GRDP) 간 정합성을 제고해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인구구조 변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라는 주제로 지역경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환영사, 이형일 통계청장의 축사가 있은 뒤 발표 세션 및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