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재선 KG모빌리티 대표이사 회장이 1일 중국 선전에 위치한 BYD그룹 본사에서 열린 친환경차 관련 협약식에서 왕찬푸 BYD그룹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G모빌리티 > |
[비즈니스포스트] KG모빌리티가 중국의 글로벌 전기차 선도업체와 친환경 미래차 시장 대응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KG모빌리티는 중국 선전에 위치한 BYD그룹 본사에서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팩 한국 공장 협약'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곽재선 KG모빌리티 대표이사 회장과 정용원 대표이사, 권용일 연구소장, 왕찬푸 BYD그룹 회장, BYD 배터리 계열사 핀드림 배터리의 허롱 총사장, 파워트레인 계열사 핀드림 파워트레인의 루어홍빈 총사장 등이 참석했다.
KG모빌리티는 핀드림 배터리와 배터리팩 한국 공장 협약을 맺고 한국에서 배터리팩을 생산해 토레스 EVX와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는 전기 픽업트럭 O100(프로젝트명)에 탑재하기로 했다. 한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배터리팩은 추후 개발 차종에도 확대적용할 계획을 세웠다.
핀드림 파워트레인과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두 회사 연구진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에 착수했고 2025년 토레스 기반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작으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대하는 방침을 정했다.
곽재선 회장은 "이번 BYD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토레스 EVX와 KR10, F100 등 전기차 라인업 강화와 동시에 전기차 전용플랫폼 도입, 하이브리드 제품 출시 등 회사의 제품라인업을 친환경차 중심으로 재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