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GS건설, 자이가이스트와 모듈러주택 기밀성능 높여주는 기술 개발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3-11-01 11:01: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이 모듈러주택의 기밀성능을 높여 에너지효율을 개선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GS건설은 모듈러 단독주택 전문 자회사 자이가이스트와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제로에너지건물 기밀성능 기준인 1.5ACH 이하를 만족하는 모듈러주택 건축기술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GS건설, 자이가이스트와 모듈러주택 기밀성능 높여주는 기술 개발
▲ 자이가이스트가 밸런스빔을 활용한 '상부인양방식'으로 모듈러 주택을 설치하고 있다. 이 방식은 GS건설과 자이가이스트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 GS건설 >

기밀성은 이물이나 공기가 들어오지 못하는 상태로 건물에 바람을 불어넣어 50파스칼 압력을 유지할 때 건물에서 발생하는 시간당 환기율(ACH)로 성능을 측정한다.

GS건설과 자이가이스트는 모듈 양중 방식 개선과 접합부 보완을 통해 기밀성능을 높였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제로에너지주택 기밀성능 관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현재 공동주택은 3.0ACH 이하 기밀성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가 발표한 건축물의 기밀성능 기준에서는 제로에너지건물은 1.5ACH 이하 기밀성능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자이가이스트는 2022년 모듈러주택 샘플하우스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모듈 접합이 100% 이뤄지지 않는 문제점을 확인했다. 그 뒤 GS건설 기술개발조직인 라이프텍과 협업해 상부인양방식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상부인양방식은 모듈을 인양할 때 자체개발한 양중시스템과 밸런스빔으로 더 높은 조립 정밀도와 작업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특징이다. 

GS건설과 자이가이스트는 이에 더해 기밀성능을 갖춘 마감제를 적용하고 팽창테이프와 전용장비로 모듈 사이 유격을 조정해 모듈러주택의 기밀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자이가이스트 관계자는 “양중 방식과 접합기술 개선으로 모듈러주택의 가장 핵심인 기밀성을 높여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듈러주택에 관한 기술과 상품성 개선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국내 모듈러주택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폐점' 홈플러스 '확장' 이마트, 롯데마트 강성현 경쟁 완화에도 위상 쪼그라든다
미 당국 현대차그룹-LG엔솔 배터리 합작공장 압수수색, 한국인 30명도 불법체류로 체포돼
[5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윤석열 길거리 활보하고 맛집 찾아다닐 것"
비트코인 1억5751만 원대 상승, "기관투자자 매입에 '알트 시즌' 시작" 주장도
트럼프 재생에너지 지원 축소 후폭풍, 미국 전기요금 상승률 '물가의 2배'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3200선 강보합, 코스닥은 810선 상승 마감
[오늘의 주목주] '블록딜' 한화오션 5%대 하락, 코스닥 올릭스 8%대 올라
[단독] KT 광명시 무단 소액결제 사건 대규모 전담반 구성, "시급히 가입자 주의 공..
삼성전자 노조, 이재용에 "성과급 SK하이닉스처럼 영업이익 비율로 달라"
검찰수사관 법사위 출석,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분실에 "기억나지 않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